지난 주일(11.17일)의 오전 예배와 오후 찬양예배는 매우 특별한 예배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감동과 감격이 그리고 감탄이 넘치는 주일예배였다.
그래서 2013년 감사축제의 주일은 여러모로 기억되고 기억되는 추수감사절이었다.
오전예배동안 흐르는 눈물에 주체할 수 없었고, 그 눈물이 오후예배에도 그칠 줄 몰랐던 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색소폰과 바이올린의 화합은 단순한 음악적 감동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미하는 순전함이었고, 신앙의 고백을 구구절절하게 읽어가는 그 영혼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극치였다.
추수감사절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여 동분서주하며 헌신하는 지체들을 볼 때,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자괴감이 들기도 하지만 분명하고 또렷한 것은 ‘믿음의 결단과 도전’이 나를 꿈틀거리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좀더 졸자 좀더 자자’는 게으름과 나태함의 껍질이 벗겨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은혜가 넘치는 감사주일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와 깊은 묵상에 빠져 들었다.
‘추수감사절 행사를 통해 흐르는 눈물은 나를 깨우는 눈물 이었고, 예배를 통한 눈물은 감사의 눈물이었구나’
하나같이 신실하고 순전한 더하는 지체들이 있어서 2013년 추수감사절에 눈물을 흘릴 수 있었고, 은혜에 은혜를 부어주시는 주님의 역사하심에 감사의 눈물을 마음껏 흘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제 또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하고 기다려 본다.
새 일을 행하시는 주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그날에 ....
그리고 2014년 추수감사절에 또 한번.................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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