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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찬 김장
조정희 2010-12-03 추천 1 댓글 4 조회 305
두 해를 할 줄 모르는 김장을 사랑하는 차집사와 하면서 주께 기도 드렸습니다.
주님 저 이거 잘 못해 힘들어요.
돕는 자를 보내소서.
주님은 응답 하셔 식당 찬모20년 베태랑 권사님과 예쁜 돕는 집사님들을 보내셨네요.
늘 소리없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헌신하며 자리를 지키는 차집사님 ,
다라를 들고 애기들 떼어놓고 가랑비를 맞아가며 일등으로 고개 넘어 오신 여집사님,
피곤에 지쳐 몸살 앓는 아침잠을 이기고 도구 챙겨 동탄서 달려 오신 미정샘.
아픈 아이 걸리며 지체들 대접하고 싶으셔서 왕 찐빵 만두 들고 오신 박집사님.
하루 놀토 모처럼 엄마와 함께하고 싶어하는 아이들 뒤로하고 오신 김집사님.......
이 모든 주님의 천사들과 함께 한 우리 교회 김장 안 먹어봐도 꿀 맛이겠죠.  
가장 하일라이트는 권집사님의 호박전 !
누가 그 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의  손맛이 그리 부드러울줄 상상이나 했을까요,
이건 아무데서나 맛 볼 수 있는게 아닙니다 .
더하는 교회이니 가능하지요.
함께 하지 못하여 안타까와한 지체들, 함께한 지체들
이 모든 하나님 나라의 보물들을 뵈며가슴 벅찬 김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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