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게시판

  • Plus you >
  • 간증게시판
안데르센 아니, 하나님의 동화
조정희 2011-05-01 추천 3 댓글 0 조회 1251
 옛날에.. 아니, 지난주 부활절에 있었던 얘기랍니다.

고난주간 성 금요일 저녁엔 성찬식을 늘 합니다. 
작년에 성찬빵을 구하느라 애먹었습니다.
올 해엔 직접 빵을 빚어 구우시는 푸르지오아파트 앞 안데르센 제과점부터 물어 보고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기전 부활절에 시들어가는 강단 꽃을 어떻게 해야하나 목사님과 고민하다, 이야기를 멈추고 목적지에 도착하게되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 카스테라를 여쭤 보았더니 쓸 용도를 물으시더군요.
교회 성찬식에 쓸것이라 말씀 드리자, 그냥 댓가 없이 섬기신다네요.
그것도 앞으로 필요할때면 아무때나 오라십니다.

더 놀라운건 엿듣고 계시던것처럼 우리 사정을 어찌 아시고 강단에 꽃은 있으시냐고 물으십니다.
놀라 당황해 "왜요?" 했더니 요번주부터 앞으로 우리교회 식구중에 강단꽃 섬기겠다는 분이 계실때까진 계속 섬기고 싶다고 하시는 겁니다.

하나님께 놀라고 감사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제 마음에 말씀하십니다.

난 요즘 지쳐 내가 주님께 희생한다 생각했는데,
주님은 난 네가 필요해 쓰는게 아니라 사랑해서 쓰시는거라고
그리고 이 교회는 내가 사랑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세워 갈꺼야. 말씀 하십니다.

감사와 부끄러움의 눈물이 자꾸만 흘렀습니다.

이리하여 그 백색의 아름다운 부활절 강단꽃이 올라가게 되었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나를 꼼짝없이 묶어놓고 역사하시는 하나님! [1] 권경달 2011.08.07 2 1428
다음글 나를 철저하게 깨닫게 하신 주님! [1] 권경달 2011.04.12 2 1385

오산시 원동 704-7

Copyright © 더하는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2
  • Total125,842
  • rss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